추억의 마니의 개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4년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은 마루 밑 아리에티를 감독한 바 있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프로듀서는 니시무라 요시아키. 지브리 애니들의 전례에 따라 2014년 7월 19일에 개봉했다. 국내에는 2015년 3월 19일 개봉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처럼 더빙 없이 원판으로만 개봉했다.
지브리의 제작부에서 온전히 만들어진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영국의 아동 문학가 조안 G. 로빈슨의 1967년 작 "거기 마니가 있었다. When Marnie Was There #"로, 추억의 마니라는 제목은 일본어 번역판의 제목이다.
친구도 없이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 안나는 요양 생활을 위해 바닷가 마을로 온다. 그리고 습지가 펼쳐진 곳에 있는 낡은 저택에 사는 신비로운 소녀 마니를 만난 뒤 미스터리한 일들에 빠져든다는 것으로 원작의 배경은 영국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의 홋카이도로 바뀌었다. 안나는 일본인으로 그려지고 마니는 금발벽안의 외국인, 사춘기 아이들의 교류와 공감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등재되었다.
대한민국에도 2014년에 비룡소에서 원작 소설을 추억의 마니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출판했다.
추억의 마니가 개봉한 뒤로는 대원방송이 가끔 틀어주기도 하며 몇 년 뒤에 뒤늦게 더빙판도 했다.
소개: 이 이야기는 주변 세계와 단절감을 느끼는 내성적이고 천식이 있는 고아인 12세 소녀 안나 사사키(Anna Sasaki)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녀는 종종 건강 문제를 악화시키는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골의 여름: 안나의 안녕이 걱정된 그녀의 양어머니는 그녀를 시골 해변 마을에서 친척들과 함께 보내도록 보냅니다.
Anna는 처음에는 가기를 꺼려했지만 풍경이 바뀌는 데 동의합니다. 그녀는 습지와 들판으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집에 사는 이모, 삼촌과 함께 지냅니다.
신비한 만남: 습지를 탐험하던 중 Anna는 물 건너편에 있는 습지 하우스(Marsh House)라는 버려진 저택을 발견합니다. 그 집에 유령이 나온다는 지역 주민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Anna는 그 집에 매력을 느끼고 조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녀는 저택이 완전히 버려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곳에는 마니라는 신비한 소녀가 살고 있습니다.
마니와의 우정: Anna는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Marnie와 깊고 즉각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들은 저택과 그 주변을 탐험하며 비밀, 꿈, 두려움을 공유하며 함께 하루를 보냅니다.
추억의 마니의 줄거리
"마니가 거기 있었을 때"는 안나 사사키라는 어린 소녀가 외로움, 자기 발견, 우정의 힘과 씨름하는 여정을 따라가는 가슴 아프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이 영화는 조안 G. 로빈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줄거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nna 소개: 영화는 내성적이고 천식이 있으며 소외감에 시달리는 12세 소녀 안나 사사키(Anna Sasaki)와 함께 시작됩니다. 안나는 일본 삿포로의 번화한 도시에서 양부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양어머니의 보살핌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안나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느낌을 받고 종종 자신만의 세계로 은둔합니다.
시골의 여름: 안나의 안녕이 걱정된 그녀의 양어머니는 그녀를 시골 해변 마을에서 친척들과 함께 보내도록 보냅니다. Anna는 시골이 그녀의 문제에서 절실히 필요한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지못해 풍경의 변화에 동의합니다. 그녀는 습지와 들판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집에 사는 이모, 삼촌과 함께 지냅니다.
마니와의 만남: 습지를 탐험하던 중 Anna는 물 건너편에 있는 습지 하우스(Marsh House)라는 버려진 저택을 발견합니다. 그 집에 유령이 나온다는 지역 주민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Anna는 그 집에 매력을 느끼고 조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안에서 그녀는 부유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신비한 소녀 마니를 만난다. Anna는 Marnie의 아름다움, 친절함, 모험심에 매료되었습니다.
마니와의 우정: Anna와 Marnie는 Anna가 이전에 경험했던 우정과는 달리 깊고 즉각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들은 저택과 그 주변을 탐험하며 비밀, 꿈, 두려움을 공유하며 함께 하루를 보냅니다. 그들의 우정을 통해 안나는 마음을 열고 자신의 감정적 어려움과 불안감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Marnie는 Anna에게 위로와 지원의 원천이 되어 그녀가 주변 세상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스터리 풀기: Anna는 Marnie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면서 저택의 과거와 Marnie 자신의 불행한 역사에 대한 비밀을 밝혀냅니다. 그녀는 마니가 단지 상상 속의 산물이 아니라 자신만의 희망과 두려움을 지닌 실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유대는 안나의 가족 역사와 점점 더 얽히게 되고, 그녀의 진정한 정체성과 그녀가 이재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폭로로 이어집니다.
감정적 결심: 여행을 통해 안나는 사랑, 용서, 수용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배웁니다. 그녀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삶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습니다. Marnie가 자신의 악마에 맞서도록 도와줌으로써 Anna는 궁극적으로 치유와 종결을 찾습니다. 영화는 안나가 도시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자아 인식과 소속감을 갖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테마: "마니가 거기 있었을 때"는 우정, 가족, 정체성, 기억의 힘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인간의 감정과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진정한 연결과 이해가 변화시키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이 영화는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기념합니다.
시각적 및 애니메이션: 모든 Studio Ghibli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니가 거기에 있었을 때"는 놀라운 애니메이션과 숨 막히는 영상을 자랑합니다. 무성한 시골 풍경, 섬세한 캐릭터 디자인, 연상시키는 빛과 색상의 사용은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포착해 정서적 울림을 높인다.
전반적으로 "마니가 거기 있었을 때"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이고 성찰적인 영화입니다. 우정, 자기 발견, 그리고 힘에 대한 진심 어린 탐구입니다.
일단 일본 쪽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등장인물의 감정 묘사가 발군이며 지금까지의 지브리 스타일과는 색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섬세하고 은은한 판타지, 콘도 요시후미의 귀를 기울이면 이후 최고의 비(非)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라는 평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지브리식이라고는 일컬을 수 없는 난해한 내용, 부자연스러운 원작 재구성의 실패라는 등 부정적인 평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지브리 + 카라라는 일본 최고 실력의 애니메이터들을 갈아 넣어 만든 뛰어난 작화와 음악은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 어려운 내용으로 인해 아동 관객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한국은 개봉 첫날인 3월 19일, 좋은 평가 사이에서도 특히 OST와 마지막의 반전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그와 더불어 지브리의 마지막 제작 작품이다 보니 지브리에 대한 추억 보정이 더해져서 대부분 호평하고 있다. 그러나 후술 하는 대로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다.
개봉 이후 성적은 지브리 작품으로써는 기대 이하다. 일단 7월 셋째 주 일본 박스 오피스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었다. 동원 관객은 28만 5천, 흥행수익은 3억 7900만 엔. 물론 초반이라곤 하나 문제는 요네바야시의 전작인 마루 밑 아리에티의 스타팅이 62만, 9억 엔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도 안 되는 수준인 셈이다. 일본 내에서는 요네바야시 감독-니시무라 프로듀서라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신진 세력의 작품이라는 점에 요네바야시가 건방지게도(?) 탈 미야자키 운운한 게 일본 대중들의 거부감을 샀다는 지적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가 거둔 92억 엔의 흥행 수익은커녕 미야자키 고로의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거둔 40억 엔에 미치기나 할까라는 비관적 상황. 결국 요네바야시가 지브리의 관뚜껑에 화려하게 못을 박을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오는 지경이다.
다만 이는 경쟁작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 대대손손 디즈니 호갱국인 일본 답게 7월 초 개봉한 말레피센트가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경쟁작이 생각 외로 너무 힘들었던 것. 또한, 소재 자체가 아동층을 노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들을 위한 것도 아니어서 어중간했다.
2015년 3월 5일 CGV 왕십리에서 프레스 시사회가 열렸으며 포맷은 2D 자막이다. 그러나 상영하는 극장 수가 많지 않고, 그 극장들도 대부분 제일 작은 스크린을 배정하여 지브리급의 입소문은 많이 안 나는 중. 결국 전국 관객 37,228명이라는 성적으로 소리 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홍보도 거의 안 했다고 하지만 전국 243개 상영관을 생각하면 처참한 흥행으로 바람이 분다가 288개 상영관에 상영해 전국 10만이 넘는 관객을 거둬들인 것보다 훨씬 못했다.
원작 소설을 선택한 사람은 스즈키 토시오. 미야자키 하야오는 가구야 공주 이야기까지만 만들고 지브리 작품은 일단 제작을 그만하자고 했다고 한다. 스즈키 토시오는 그렇다고 해도 갑자기 그만두지 말고 한 작품만 더 만들자고 했다. 그 무렵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생각해 둔 기획이 있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다.
그래서 스즈키는 평소 좋아하는 책이라서 곁에 있던 책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영상화가 힘들 것이라는 요네바야시에게 귀여운 여자애가 2명이나 나온다고 설득해서 이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지브리 최초로 두 명의 히로인을 톱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예고편에서 안나가 상당히 남자처럼 나오는지라 착각한 사람도 꽤 있었다. 지브리답게 CV로는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 오디션을 통해 두 주인공은 '타카츠키 사라', '아리무라 카스미'로 선정하였다. 두 명 다 성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 톱 히로인 작품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담당 프로듀서는 '정말 무결한 히어로가 여성을 구한다.'는 시대가 있었고, 그다음에 '고뇌하는 히어로에게 여성이 의지가 되어준다.'는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남성은 여성을 구할 수 없다.'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이해되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블 히로인이라는 것에는 시대의 필연성이 있다.'라고 하였다. 일웹에서는 '작품 속에서 그렇게 대화가 중요하다면 전문 성우를 캐스팅하지 않고?'라는 의견도 보였고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한다.
지브리 입장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 이후 나오는 첫 작품인 만큼 그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미야자키 감독이 2014년 연초부터 은퇴 번복의 조짐을 나타내는 중이라… 좌우지간 추억의 마니의 흥행 여부가 미야자키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 오는 감상 후 호평을 남겼다. 요네바야시 감독이 성골 지브리맨인 점도 있겠지만 사실 마루 밑 아리에티 때 못다 한 한을 풀었기에 워낙에 잘 뽑힐 수밖에 없기도 했다.
작품 외 이야기지만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스튜디오 카라의 애니메이터들을 끌어들여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제작이 지연되던 중에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또 이 작품에 발이 묶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