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2 개요
전작에 걸맞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속편인 토이 스토리 2와 함께 매혹적인 장난감의 세계로 돌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픽사 작품들 중 가장 타이트하게 작업된 작품이라고 한다. 3~4일 연속 근무는 예사였고, 한 번은 1년간 작업했던 데이터를 몽땅 날린 적도 있었다고... 제작하는 데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유닉스 기반이었는데, 혹사에 지친 누군가 터미널에 모든 데이터를 광역파괴하는 명령어를 입력해 20초 만에 그동안의 작업 데이터들이 몽땅 삭제되고 있었는데 이를 코드를 뽑아 겨우 막았다고 한다. 중요 데이터는 거의 소실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의 컴퓨터에 백업 데이터가 상당 부분 저장되어 있어 복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픽사 다큐멘터리 《PIXAR STORY》에 의하면 영화 개봉을 9개월 앞두고 대부분의 내용을 다시 작업했다고 한다. 감독 존 라세터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이 벅스 라이프 제작으로 자리를 비웠었는데 토이 스토리로 다시 와서 보고는 이대로 개봉하기엔 안 되겠다 싶어 빡빡한 일정임에도 다시 갈아엎었다고 한다.
토이 스토리 2 역시 1.85:1의 화면비율로 제작되었다.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모두 와이드스크린에 맞게 제작되었다. 비디오로 나온 픽사 영화들은 4:3 비율의 TV에 맞게 재설정되었으나 DVD나 블루레이로 출시된 것은 그렇지 않다.
토이스토리 2 줄거리
토이 스토리 2는 첫 번째 작품이 중단된 부분부터 시작하여 우디, 버즈, 그리고 앤디의 방에 있는 갱단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우디가 우연히 마당 세일에 참여하게 되면서 줄거리는 감정적으로 전환됩니다. 자신이 희귀한 수집가의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우디는 앤디에 대한 충성심과 박물관 수준의 존재에 대한 매력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내러티브는 우디가 자신의 정체성의 이분법을 탐색하고 사랑하는 장난감 가족을 떠날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진심 어린 여정으로 전개됩니다.
1편과 토이 스토리 2를 차별화하는 것은 캐릭터의 감정적인 삶을 더 깊이 파고드는 능력입니다. 영화는 제시(Jessie), 불스아이(Bullseye), 프로스펙터(Prospector)와 같은 새로운 인물들을 소개하며,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가슴 아픈 뒷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체성, 목적,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가 내러티브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풍부한 줄거리와 재치 있는 유머, 영리한 참고 자료 덕분에 토이 스토리 2는 단순한 속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랑받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훌륭한 연속이었습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을 뒤집는 영화입니다.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 간 동안 앤디의 어머니는 벼룩시장을 열고 앤디의 장난감 중 쓸모없는 물건들을 팔기 위해 앤디의 장난감 몇 가지를 현관 앞뜰에 전시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앤디의 친한 친구인 펭귄 위지가 팔려가게 될 운명이 되자 어깨 부상을 입은 우디는 그를 구하러 간다. 그러나 우디는 앤디의 집 앞을 지나던 장난감 수집광 알에게 발견되어 그에게 잡혀가고 만다. 시내에 대형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알은 1950년대에 방영됐던 TV 프로 ‘우디의 가축몰이’에 나왔던 장난감들을 수집하던 중이었으며, 이 중 너무나 희귀하여 찾기가 힘들었던 카우보이 인형 우디까지 손에 넣자 일본에 장난감 박물관을 열려는 사업가에게 팔아넘기려고 그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의 집에서 우디는 몇 년 동안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언제나 박물관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카우걸 제시와 광부 인형 프로스팩터 스팅키 피트, 그리고 TV 시리즈에서 우디가 타고 타닌 애마 불스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우디가 오자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날이 왔다면서 큰 감격에 환희에 젖어 아주 기뻐한다. 우디와 제시 스팅키 피트 불스아이가 한 세트로 모여야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데, 우디가 없어서 전시를 미루다가 드디어 알이 우디를 찾아내어 카우보이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버즈는 알의 자동차 번호판에서 그의 가게와 집주소를 파악하여 앤디의 장난감들을 이끌고 우디를 구출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토이스토리 2의 평가
토이 스토리 2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만 전달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연속성 있는 흥행 승리의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1999년 개봉한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널리 인기를 끌던 시기에 전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번째 토이 스토리의 성공에 힘입어,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최첨단 애니메이션이라는 Pixar의 성공적인 공식은 계속해서 관객의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팬층의 기대와 타이밍이 맞물려 영화의 상업적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더욱이 토이스토리2가 보여준 시각적 스펙터클은 박스오피스 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품질은 영화의 시각적 매력을 향상하는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했습니다.
장난감 캐릭터의 복잡한 디테일과 생동감 넘치는 풍경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대 이상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토이 스토리 2의 성공은 단지 숫자로만 이루어진 업적이 아니라 광범위한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고품질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Pixar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평단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 지수 100%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북미 최종 수익은 2억 4,600만 불로 전작의 수입을 압도하였으며 국내에서는 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평가와 흥행 면에서 전작에 버금가거나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어 1편을 능가하는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극 중 제시가 에밀리에게 버림받기 전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When She Loved Me"를 부르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명장면으로 꼽힌다.
1편이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한 장난감들 간의 경쟁과 그 속에서 싹트는 우정을 다루었다면, 2편은 주인이 조금 더 나이를 먹은 만큼 장난감들 역시 버림받는다는 것이 예전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온다. 이것에 대해 고민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주인에 대한 사랑과 충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확실히 1편보다 더 성숙하고 교훈적이라는 평. 그리고 이 소재를 3편에서 제대로 다시 써먹으면서 거하게 대박을 터트렸다. 또한 작중에서 팔이 떨어진 우디를 수리공이 수리하는 씬 역시 굉장히 호평을 받은 장면 중 하나이며, 저그 황제와 신형 버즈의 전투장면에서 나오는 중 I Am Your Father를 패러디한 I Am Your Father 토이스토리 버전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