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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개요, 줄거리, 평가

by 귀여워뭉치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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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걸작이다.

 

모노노케 히메를 내놓고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였지만, 어디까지나 감독직을 더 이상 안 한다는 것이었고, 애니메이션 제작을 그만둔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한 귀를 기울이면처럼 기획과 각본은 직접 쓰고 감독직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생각이었다. 당초 미야자키는 카시와 바 사치코의 동화『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을 애니화하려고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뒤, 이후 1년 동안『煙突描きの リン』이라는 작품을 차기작으로 기획하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 그 내용은 '린'이라는 20살의 화가 소녀와 60살의 노인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었는데 이것도 스즈키 토시오가 반대해서 기획은 무산되었다.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영화는 부모님이 돼지로 변한 후 신비롭고 마법의 세계에 갇힌 어린 소녀 치히로의 매혹적이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치히로가 이 이상한 영역을 탐색하면서 그녀의 용기, 회복력, 연민을 시험하는 수많은 기괴한 생물, 영혼,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줄거리

  1. 치히로 소개: 영화는 치히로가 마지 못해 부모님과 함께 새로운 마을로 이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새 집으로 가는 길에 그들은 버려진 놀이공원처럼 보이는 곳을 우연히 발견합니다. 치히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부모는 그 지역을 탐험할 것을 고집하고 그들을 신비한 터널로 인도합니다. 더 나아가면서 그들은 이상한 생물들로 북적거리는 초자연적인 마을을 발견합니다.
  2. 영혼의 세계에 들어가기: 치히로의 부모는 겉보기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노점에 끌려서 잔치를 벌입니다. 위험을 느낀 치히로는 식사를 거부하고 혼자 주변을 탐색한다. 그녀는 해가 지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하는 하쿠라는 어린 소년을 만난다. 당황한 치히로는 서둘러 돌아오는데, 부모님이 돼지로 변해 있고 마을이 떠들썩한 영혼의 목욕탕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3. 치히로의 변신: 길을 잃고 겁에 질린 치히로는 위풍당당한 마녀 유바바를 만나고, 유바바는 자신의 이름을 "센"으로 바꾸고 그녀를 목욕탕에서 일하게 합니다. 치히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영혼과 생물의 복잡한 계층 구조를 탐색해야 합니다. 그녀는 이 이상한 신세계에서 그녀가 살아남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영혼 린과 친구가 됩니다.
  4. 목욕탕과 그 주민들: 치히로는 목욕탕에서 일하는 보일러맨 카마지, 거대 아기 보, 신비한 얼굴 없는 인물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만납니다. 그녀는 영혼의 욕망, 두려움, 취약성에 대해 배우고 그들의 세계와 자신의 내면의 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습니다.
  5. 하쿠를 구하기 위한 모험: 치히로는 앞서 만났던 소년 하쿠가 유바바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바바를 돕기로 결심한 치히로는 유바바와 맞서고 저주를 풀기 위해 위험한 여행을 떠난다.
  6. 시련과 고난: 치히로는 그 과정에서 위험한 영혼, 위험한 시험, 자신의 의심과 불안감을 포함한 수많은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합니다. 친구들의 도움과 점점 커지는 회복력으로 치히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련을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집니다.
  7. 유바바와 대결: 치히로는 마침내 호화로운 사무실에서 유바바와 대결하고 하쿠와 그녀의 부모를 풀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치히로의 용기와 결단력에 감동받은 유바바는 치히로가 돼지 떼 중에서 자신의 부모를 정확하게 식별한다는 조건으로 그들을 풀어 주기로 동의합니다. 치히로는 성공하여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8. 재회와 이별: 부모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치히로는 여행 중에 만난 영혼과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녀는 강 정령으로서의 진정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쿠와 재회하고 그를 유바바의 통제에서 해방시켜 준 치히로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치히로와 그녀의 부모는 영혼의 세계에서의 특별한 모험에 대한 추억을 남기고 인간 세계로 돌아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평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놀라운 애니메이션,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텔링, 풍부하고 세밀한 세계관 구축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적 걸작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뛰어난 연출력은 영화에 경이로움, 미스터리, 마법을 불어넣어 관객들이 용감하고 자비로운 치히로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여행을 떠나도록 초대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판타지, 민속, 성인 테마 요소를 응집력 있고 감정적으로 공감되는 내러티브로 혼합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치히로의 변혁적인 여정을 통해 영화는 정체성, 탄력성, 우정, 역경을 극복하는 사랑과 연민의 힘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애니메이션은 세밀한 배경, 유동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계의 환상적인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생동감 넘치는 색상 팔레트를 통해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각 프레임은 세심하게 제작되어 시청자를 치히로의 특별한 모험으로 끌어들이는 경외감과 황홀함을 전달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등장인물들은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것부터 위협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것까지 다양하게 매력적입니다. 치히로 자신도 이를 통해 상당한 성장과 발전을 겪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평가

감독의 전작 모노노케 히메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현대 문화사를 빛낸 영화들 중 하나로 여겨지는 걸작이자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받는다.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임은 물론이고 이미 이 작품은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누릴 수 있는 평가를 넘어서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중 가장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색채를 띠고 있으며, 캐릭터와 배경을 통해 주제의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해석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면서도 궁극적인 교훈은 뚜렷하게 전달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는 주된 이유이다. 연출, 작화, 디자인, 미술, 음악, 음향 등 기술적인 완성도도 모두 높게 평가받으며 개봉 2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특히 가오나시와 오물신이 센과 엮이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중반부는 각본의 치밀함을 느낄 수 있고, 부상당한 하쿠를 구하려는 후반부에 들어서는 다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쥐와 까마귀로 변한 보우와 유버드를 통해 훈훈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렇듯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예술성과 오락성을 노련하게 담아낸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인 치히로뿐만 아니라 가오나시, 하쿠, 보우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동반 성장함으로써 요즘의 오락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보다 긍정적인 결말을 이끌어 내고 큰 여운을 남긴다. IMDb Top 250에 등재되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1위를 내어주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 1위를 차지했었다.

제 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유일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 이후로 미야자키 하야오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은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종종 노미네이트 되는데 아직까지 수상한 기록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유일하다.

2002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도 수상했다.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기록이다.

2001년에 개봉된 작품임에도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본작의 작품성과 명성에 비견될 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몇 개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같은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가 그 작품성과 예술적인 완성도로 비견된다고 평가되며 서구권 평론가들의 경우도 두 작품에 비견되는 작품은 잘 없다는 견해로 모아진다. 다르게 말하면, 본 작을 본질적으로 뛰어넘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서 4위에 올랐다. 보통 애니메이션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 때문에 실사 영화에 비해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꼽힐 정도의 순위를 기록했다. 그것도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을 서양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뉴욕 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모노노케 히메》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느낌은 이 작품에서는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이지만 미야자키의 애니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들이 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자연 파괴 문제나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등이 그것이다. 주제의식의 날카로움이나 대작으로서 방대한 세계관과 거대한 스케일의 연출은 모노노케 히메가 더 높게 평가된다면 본 작은 아기자기한 연출 속에 내포된 소소한 메시지와 독창적인 작품의 톤, 가족단위의 관객에게 특화되어 대중들도 즐기기 쉬운 구성이 높이 평가된다.

상술했듯 개봉한 지 20년이 넘어간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하면 떠오르는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걸작 애니메이션에도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애니메이션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걸작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대부분 언급된다.

따라서 동양의 판타지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 일본식 판타지 장르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완성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2001년에 개봉한 이후 일본의 다른 감독들이 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은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마저 이 영화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을 보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이외에도 죽기 전에 봐야 하는, 현대영화사를 빛낸 등등 명작 영화들을 논할 때 애니메이션임에도 빠지지 않고 거론되며, 이미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초월하여 현대예술계에서도 이상의 지위를 누린다는 평이 많다. 2022년 엔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서 공동 75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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